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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표푸딩] 우무 방문 후기, 맛 솔직리뷰

레몬과 자몽과 구름 2024. 3.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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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에서 푸딩 맛집으로 유명한 우무 방문 후기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우리는 한림에 있는 우무를 방문했고 역시 SNS 상에서도 유명했던 집 답게 줄이 있었다. 내부가 협소해서 한 팀씩 들어가서 주문하고 앞에 팀이 나오면 뒤에 줄 서 있던 사람들이 하나씩 들어갔다.

 

외부는 이렇게 깔끔한 화이트톤이고 중국인, 일본인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도 안에 먹고 갈 수 있는 자리는 없고 100% 테이크아웃이다 보니 줄은 금방금방 줄어든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이렇게 푸딩들이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 있다.

커스타드, 말차, 초코, 우도땅콩, 얼그레이, 비건푸딩이 준비되어있었다. 우리는 가장 대표 메뉴인 커스터드와 우도땅콩 맛을 포장해갔다. 푸딩은 하나에 6,8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긴 하다.

푸딩 이외에도 내부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굿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머그컵, 수건, 텀블러 등 우무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들이 귀엽게 전시되어있었다. 우무 캐릭터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이런 굿즈보다는 다들 푸딩만 사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우무젤리 애플망고맛이라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긴 하다. 매장 내부의 인테리어들이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통일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굿즈들을 조금 구경하면서 푸딩을 주문했다. 푸딩을 주문하면 하나씩 포장해서 담아주신다.

우리는 여러개 주문했기 때문에 이렇게 패키지에 담아주셨다.

 

우무 안에는 앉아서 먹는 자리가 없어서 테이크아웃을 해서 왔다. 포장지도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뜯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주 여러개를 주문했는데 몇 입 먹다보면 순삭되서 여러개를 사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하나는 우도땅콩 맛이고 하나는 커스타드 맛인데 둘다 정말 맛있다. 

 

포장지를 벗겨서 먹으면 되는데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먹기가 매우 아깝다. 맛은 맛있기는 한데, 양을 고려해보았을 때 4000원대 후반이면 적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6,800원은 너무 비싸지만 다시 제주도에 오더라도 한 두개정도는 사먹을 것 같긴 하다. 나처럼 여러개 사는 것보다는 먹고 싶은 맛으로 한 두개 정도만 사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커스타드 맛은 생각보다 꾸덕한 푸딩의 느낌은 아니다. 생각보다 묽고 그래서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 있다. 맛있기는 한데 친구들은 원래 먹던 푸딩보다는 조금 묽은 느낌이 있다고 했다. 우도땅콩 맛은 조금 더 꾸덕했다. 꾸덕한 푸딩을 기대했다면 우도땅콩 맛 푸딩을 추천한다. 

 

귀여운 푸딩을 하나씩 뜯어먹는 재미가 있지만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하나당 6,800원 가격의 값어치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제주도 여행 와서 한 번쯤 먹어볼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제주도 푸딩 우무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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