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크롬로프 짐보관 할 곳 (AN역, 짐 보관 방법, 짐 찾는 법)

오늘은 체스키크롬로프에서 짐보관할 곳을 찾고 계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했던 AN역 짐 보관소를 소개하려고 한다. 체스키크롬로프는 체코의 소도시이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가시는 분들이 많아 짐 보관이 더더욱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일단 내가 짐 보관소로 정한 이유는 버스 정류장 바로 근처이기 때문! 나는 프라하 florence 역에서 버스를 타고 체스키로 이동했는데 그 버스가 AN역 바로 앞에 내려주기도 했고 체스키를 구경하고 잘츠부르크로 CK Shuttle을 타고 이동했는데 그 처음 픽업 장소도 AN 역이었다. 여러모로 이동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짐 보관소이기 때문에 크게 이동하지 않고 쉽게 맡길 수 있다. (나는 물론 하나 전 역에 잘못 내려서 캐리어를 여기까지 낑낑대며 걸어왔다)
왼쪽이 바로 AN 역이다. 버스들이 모두 서 있고 CK Shuttle도 픽업을 오는 나름 큰 역이다. 바로 옆 건물로 들어가면 이렇게 내부 건물이 나오는데 안에 화장실과 같이 붙어있다. 참고로 화장실은 돈을 넣고 이용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람들이 다 돈을 안 내고 마구 쓰니 그냥 무료로 이용하는 느낌인 것 같다.
이렇게 짐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 가격은
1시간에 20코루나, 5시간에 50코루나, 24시간에 100코루나이고 카드로 결제를 해야 한다. 토스카드나 트래블월릿으로 결제하면 코루나도 문제 없이 결제가 된다.
당일치기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5시간으로 결제를 하긴 하고 나도 딱 5시간 정도의 여행 일정이었기 때문에 50코루나를 결제했다. 캐리어는 26인치까지 다 들어가고 (딱 맞게 들어간다) 결제를 하면 랜덤으로 짐 보관함 문이 열린다. 위 락커와 아래 락커도 열리는 것이 랜덤이기 때문에 위 락커가 열린다면 조금 올리는 것이 힘들수 있지만 어쩔 수 없다는 점..!
캐리어를 넣고 문을 닫아야 그제서야 다음 사람이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니 줄이 길다면 빨리빨리 문을 닫아주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결제를 하고 영수증 비슷한 종이가 나오는데 그 종이를 반드시 보관하고 있거나 사진을 찍어두어야 한다.
가장 상단에 비밀번호 여섯자리가 적혀있는데 그 비밀번호가 있어야 다시 짐을 찾을 수 있다. 그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원래 넣어놓았던 락커가 다시 열리는 방식!
이렇게 생긴 곳이 입구이고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락커는 충분히 있지만 버스에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려서 다 여기 락커로 직행하는 것을 보니 락커 자리가 다 찰 수도 있으니 최대한 빨리 가서 선점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스 터미널 근처에 짐 보관함이 있어서 너무나도 가볍게 잘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체스키크롬로프에서 당일치기로 캐리어 들고 이동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짐 보관함이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체스키크롬로프 AN역 짐 보관함 리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