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맛집] 구시가지 분위기 좋은 바베큐 립 맛집 "Beer Restaurant U Zlatého Hada"

오늘은 체코 프라하에 도착하자마자 먹었던 식당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구글평점 4.6점으로 높은 평점의 식당이고 이것저것 웬만한 음식들을 팔고 있어서 다양하게 골라 먹기에도 좋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Beer+Restaurant+U+Zlat%C3%A9ho+Hada/@50.0860021,14.4136264,16z/data=!3m1!4b1!4m6!3m5!1s0x470b94ef45753737:0x1eedd6eaae34f303!8m2!3d50.0859987!4d14.4162013!16s%2Fg%2F1tf6fbv7?entry=ttu&g_ep=EgoyMDI1MDUxNS4wIKXMDSoASAFQAw%3D%3D
Beer Restaurant U Zlatého Hada · Karlova 181, 110 00 Staré Město, 체코
★★★★★ · 음식점
www.google.com
예약 없이 방문해도 저녁에 문제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구시가지 쪽에 위치한 곳이라 사람들이 많은 바글바글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 옆쪽에 여러 나라 언어로 메뉴가 써있지만 한국어는 없고 생소한 메뉴들이 많아 메뉴를 결정하지 못하고 내부에 들어섰다.


이렇게 밖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나는 안에서 먹는 것을 택했다. 그리고 애초에 야외 자리는 모두 만석! 신기하게 유럽 사람들은 야외에서 먹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날씨가 좋을 때는 이렇게 밖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긴 하다.


내부가 굉장히 넓고 일자로 긴 형태로 되어 있다. 나는 안쪽 자리로 안내받았고 한국인은 아예 없었다. 생각보다 외국인들이 많았고 한국인 맛집 느낌은 아닌 현지 분위기!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영어로 된 메뉴판을 준다.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서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건 음료 메뉴판!
내가 주문한 것은
- 16. Chicken schnizels (355 코루나, 약 2만 2천원)
- 26. BBQ ribs (385 코루나, 약 2만 4천원)
- Cerna Barbora (99 코루나, 약 6,200원)
- Fanta (85 코루나, 약 5,300원)
슈니첼 하나와 립 하나, 맥주 하나 환타 하나를 주문했다.


Cerna Barbora 맥주를 시켰는데 이렇게 아예 컵에 맥주 이름이 써있어서 신기했다. 유럽 환타는 조금 더 오렌지 맛이 잘 느껴지는 환타였고 이번 유럽 여행 내내 가장 많이 시켜먹은 음료 중 하나이다.


슈니첼과 립 모두 맛은 있었으나 둘 다 생각보다 평범한 느낌이었다. 슈니첼은 정말 한국의 돈까스 같은 느낌, 립도 생각보다 평범했다. 둘 다 맛은 있었으나 한국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맛이긴 하다.


개인적으로 슈니첼은 오스트리아에서 먹은 것이 훨씬 얇으면서도 바삭해서 맛있었고 여기는 한국의 돈까스 느낌에 가까웠다.


하지만 적당히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체코 현지 식당으로 갈 만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참고로 음식은 조금 늦게 나오는 편이니 시간상 여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저녁에 까를교 야경을 보고 나서 저녁을 먹고 여유롭게 구시가지 구경을 하다 귀가하는 일정으로 하면 완벽하다.

메인 메뉴 두 개를 시켜서 가격이 꽤나 비싸고 가성비는 좋지 않은 편이지만 적당히 맛있고 분위기 좋은 식당으로 추천한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체코 프라하 구시가지 맛집 "Beer Restaurant U Zlatého Hada" 리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