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부다페스트 숙소 추천] 깔끔하고 예쁜 화이트톤 에어비앤비 Carina Duplex Ap. Downtown (에어비앤비 링크)

레몬과 자몽과 구름 2025. 6. 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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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다페스트의 에어비앤비로 강추하는 Carina Duplex Ap. downtown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https://www.airbnb.co.kr/rooms/1312447327132917526?viralityEntryPoint=1&s=76

공동 주택 · 부다페스트(Budapest) · ★4.92 · 침실 1개 · 침대 1개 · 욕실 1개

Carina Duplex Ap. downtown Nyugati railway station

www.airbnb.co.kr

바로 여기! 마냥 저렴할 줄 알았던 헝가리의 호텔도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 것을 보고 에어비앤비를 찾아보기로 했다. 3박을 해야 했기 때문에 가격대가 꽤나 부담이 되었던 상황! 그러던 와중 정말 깔끔해보이지만 3박에 36만원 정도의 가성비 에어비앤비를 찾을 수 있었다. 에어비앤비이지만 후기가 많지 않아서 고민이 되긴 했다. 하지만 몇개 없는 후기이지만 평점이 무려 4.92! 에어비앤비에서 쉽게 나올 수 없는 평점이기 때문에 이 평점을 믿고 예약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대만족! 
 
일단 호스트분의 대응이 정말 빨랐다. 6명이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앱으로 질문을 하면 바로바로 대답을 해주는 것은 물론 하나같이 정말 다 친절했다. 또 숙소에 빨리 도착해서 얼리 체크인을 했으면 하는 상황이었는데 미리 전날에 청소하시는 분께 말을 전달해주어 청소가 빨리 끝나 얼리 체크인도 가능하도록 도와주었다. 

조금 단점은 이렇게 1층부터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험난하다는 점! 일단 가장 큰 대문을 통과해야 했고 (여기 통과하는 것도 비밀번호만 입력하는 것인데도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시간이 걸렸다), 대문을 통과하면 이렇게 아파트 형식의 집들이 나오는데 내가 예약한 에어비앤비는 아파트 형태로 가기 전 왼쪽에 또 다른 문을 통해 들어가야했다. 

이렇게 또 다른 문이 있었는데 바로 옆집에는 조금 더 여러 명이 묵을 수 있는 family room이 있었고 내가 예약한 방은 1~3인실 복층이었다. 여기가 또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옆에 key box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한 다음 key를 꺼내 문 앞에 구멍에 끼워 문을 여는 구조였다. 키를 꺼내는 부분도 유럽에서 처음 겪어보아서 익숙하지 않았는데 대부분 유럽에서 이런 key box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경험해본 분들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경험하지 못해본 분들은 미리 유튜브 영상을 하나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 이 키 박스에서 키를 어찌저찌 꺼내 문을 열려도 해도 어떻게 하면 문이 잘 안 열린다. 역시 유럽의 에어비앤비는 참으로 어려운 것...
그래도 호스트 분이 계속해서 대응을 해주시고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 즉각 메세지로 알려주셔서 잘 들어갈 수 있었다. 키 박스에서 키만 잘 꺼내서 들고 다니면 그 다음부터는 큰 무리없이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여기가 2층에 있는 침대이다. 침대 두 개가 붙어있는 형태이고 침대가 크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푹신하고 깔끔했다. 충전기는 한 쪽에만 있어서 살짝 불편한 감이 있었지만 핸드폰을 충전하기에는 문제가 없았다.

1층은 이렇게 티비가 있고 소파와 테이블, 주방까지 있다. 주방에는 커피포트와 전자레인지가 있었지만 커피포트는 조금 더러워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컵이나 칼, 주방도구들이 있어서 밖에서 포장해와서 먹기에도 좋다. 조금의 단점은 창문을 열면 바로 길가라는 점! 낮 동안에는 공사를 해서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고 했는데 낮 동안에는 돌아다니느라 집에 많이 있지도 않았고 중간중간 들어왔을 때는 소음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

또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세탁기였다. 나는 여행을 오래해서 빨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는데 에어비앤비여서 세탁기가 있었다. 건조기가 없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건조대가 있어서 옷을 널어놓을 수 있어서 만족이었다.

에어비앤비 내부가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과 정말 똑같고 화이트톤으로 정말 예쁘고 깔끔한 복층이었다. 장단점을 정리해보자면
[장점]

  • 실내가 예쁘게 꾸며져 있고 깔끔
  • 호스트들이 답장이 정말 빠름
  • 대처도 빠름- 중간에 헤어드라이어가 한 번 고장난 적이 있었는데 바로 다음날 새로 사서 가져다줌
  • 상황에 따라 얼리체크인 허용해줌
  • 가격 매우 저렴 (성수기 기준 1박에 12만원 정도)
  • 대중교통 타면 주요 관광명소로 이동하기에도 편리
  • 세탁기, 주방도구 있음

[단점]

  • 수건이 더 필요할 경우 추가요금 필요 (5000원 정도여서 나는 그냥 수건까지 빨래해서 썼다)
  • 에어비앤비 가는 길거리에서 조금 냄새가 남
  • 키로 열기가 살짝 어렵다
  • 주요 관광명소까지 도보권은 아님

이러한 명확한 단점도 있지만 나는 에어비앤비 치고 정말 깔끔하고 세탁기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소소하지만 복층 로망도 실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부다페스트에서 가성비 에어비앤비를 찾고 있다면 정말 강추하는 곳이다. 하지만 괜찮은 호텔도 10-15만원 정도 더 추가하면 숙박이 가능하니 에어비앤비 말고 무조건 호텔이 좋다하시는 분들은 그쪽으로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한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부다페스트 가성비 에어비앤비 숙소 “Carina Duplex Ap. Downtown"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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