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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 카페] 에딘버러 케이크가 맛있는 작은 카페 "RoRo Tea"

레몬과 자몽과 구름 2024. 8. 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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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딘버러에서 갔던 작은 카페, RoRo Tea를 소개하려고 한다. 

에딘버러 여행을 하면서 작고 아기자기한 여유로운 카페에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발견한 카페가 좋아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RoRo Tea"라는 카페이고 대만 버블티, 커피 등을 파는 곳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에딘버러에는 생각보다 빨리 영업종료를 하는 음식점과 카페들이 꽤 있는 것 같으니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유럽에 버블티, 밀크티 파는 곳이 많이 없는데 여기는 대만식 밀크티를 팔아서 신선했다. 토핑도 위 메뉴판처럼 다양하게 추가해서 주문할 수 있다. 나는 밀크티, 버블티가 특별히 땡기지 않아서 

  • Flat White
  • Red Velvet Cake

두 개를 시켰다. 

내부에 자리는 많이 없다. 테이블 3-4개 정도 있는데 우리는 먹고 가는 것으로 주문을 했다. 안쪽에 앉고 싶어서 말씀드렸는데 테이블도 치워주시고 엄청 친절하셨다. 아시아 계열의 카페여서 그런지 유럽인보다는 아시아계열의 사람들이 많았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레드벨벳 케이크와 플랫화이트가 나왔다. 레드벨벳 케이크는 한국에서 먹은 맛과 비슷하다. 런던, 에딘버러에서 먹은 디저트 중에 한국 디저트보다 맛있었던 것이 없었는데 여기는 한국 레드벨벳 케이크와 맛이 거의 비슷해서 좋았다. 

 

플랫화이트는 내가 마신 것은 아니지만 여행 중에 마신 커피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에딘버러, 런던 특유의 분위기를 많이는 느낄 수 없는 카페이지만 디저트, 커피가 모두 정말 맛있고 또 유럽에서 아시아를 경험할 수 있어서 리프레시가 되었던 것 같다. 또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카페가 아니어서 조용히 안쪽에 앉아서 밖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안쪽에 화장실도 있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친절해서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여행을 하면서 유명한 카페를 가는 것도 좋지만 길을 가다가 발견한 작은 동네 느낌의 카페에 즉흥적으로 들어가서 그 지역을 온전히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에딘버러 케이크, 밀크티 맛집 "RoRo Tea"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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