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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숙소 추천] 스위스 가성비 좋은 호텔 추천 "모텔 원 취리히" 조식 리뷰, 장단점

레몬과 자몽과 구름 2025. 3. 17. 13:29

오늘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머무른다면 추천할 만한 호텔 "모델원 취리히"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조식이나 장단점 등을 위주로 적어볼까 한다.

https://hotels.naver.com/hotels/N3303746?adultCnt=2&checkIn=2025-03-24&checkOut=2025-03-25

 

모텔 원 취리히, 스위스

이용자 평가 8.4점의 3성급 호텔입니다. 네이버에서 자세한 정보와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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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원 취리히 외관이다. 높지는 않지만 한 층에 객실이 엄청 많은 호텔이다. 3성급이고 스위스 물가를 고려했을 때  나름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모텔 원 취리히는 위와 같이 가운데 정원처럼 꾸며진 공간이 있고 그 사이를 방들이 삥 두르고 있는 듯하게 설계되어 있다. 그래서 커튼을 잘 치고 매번 잠을 잤지만, 커튼을 열어도 다른 방이 보이거나 하지는 않긴 했다. 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해서 해는 빠르게 졌지만 호텔 내부에도 여기저기 전구로 꾸며져 있어서 연말 분위기가 잘 느껴졌다.

호텔을 예약할 때 조식이 있는 옵션과 조식이 없는 옵션을 골라서 예약할 수 있다. 물론 조식 있는 옵션을 택하면 조금 더 비싸지기는 한다. 나는 호텔에 가면 조식을 항상 먹는 편이라서 추가 금액을 내고 조식 옵션도 체크를 했다. 조식은 1층 카운터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조식 먹는 공간이 있다. 이른 아침에 가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매우 뻘쭘하게 먹기는 했다. 조식을 먹으러 갈 때는 별도로 체크하는 절차가 없고 그냥 가서 음식을 가져와 원하는 자리에서 먹으면 된다. 가끔씩 일하는 분이 랜덤으로 와서 방 호수를 체크하는데, 조식 결제를 안 한 사람이 먹는 것을 잡아내기 위한 용도 같다. 매일 검사를 하지는 않지만 랜덤으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조식을 먹고 싶으신 분들은 꼭 결제를 해야 한다.

조식 종류는 엄청 다양하지는 않지만 빵, 치즈, 햄, 유제품류로 구성되어 있다. 햄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고 어떤 날에는 삶은 달걀과 요거트도 있었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고 일자별로 많이 바뀌지는 않지만 간단한 아침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다른 일반 호텔의 잘 나오는 조식을 생각하면 아쉬운 편이기는 하다.

시리얼도 있어서 크로아상과 같이 먹은 날도 있다! 

왼쪽은 스위스 문고리인데 생각보다 힘을 강하게 줘야 열려서 처음에는 열기가 어려웠다. 내부는 찍은 사진이 없지만 3성급인데도 불구하고 퀄리티도 굉장히 좋고 깔끔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냉장고가 없어서 음료나 물을 시원하게 보관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모텔원이 여러 지역에 있는 체인 호텔인데 모두 다 그런 것 같기는 하다. 그거 빼고는 방도 생각보다 넓은 편이었고 정말 쾌적하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운 숙박을 할 수 있었다.

 

뜨거운 물도 호텔 1층 조식 옆에 바 같은 곳에 요청을 하면 받을 수 있어서 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었다.

취리히역에서 걸어서 15-20분 정도의 거리였던 것 같고 걷는 중간중간마다 경치가 너무 예뻐서 숙소를 잘 구했다는 생각이 매일같이 들었다. 

또 가까운 거리에 Coop도 있어서 호텔에 돌아오는 길에 먹을 거를 하나씩 사서 오기도 편리하다.

 

취리히 여행을 계획 중이시거나 적당한 가격의 취리히 숙소를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냉장고가 각 방에 없다는 점, 조식 종류가 그렇게 다양하지 않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단점이 크게 없었던 숙소이다. 사람들도 정말 친절하고 체크인, 체크아웃 과정에서도 불편한 점이 없었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취리히 호텔 "모텔 원 취리히" 리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