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복궁역 근처 조용한 일식당 "시카노니에"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시카노이에는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688m 걸으면 위치해있고 골목으로 조금 걸어야한다. 매일 11:00-21:00동안 영업하고, 15:00-17:00 동안은 브레이크타임이다.
가게 앞에 간판이 없어서 조금 찾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길을 따라 걷다보면 작은 가게가 나온다. 안에는 이렇게 바 테이블 자리도 있고 작은 테이블도 몇 개 있다. 내부가 작아서 조용조용한 분위기이다. 주문을 키오스크로 먼저 하고 자리를 잡고 앉으면 된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2인세트인데, 2인세트는 메인메뉴 2개 + 사이드메뉴 1개 + 소다 1개를 택하는 세트이다.
우리는 메인메뉴로
- 연어냉모밀가라아게덮밥
- 소고기스키야키
를 시키고 사이드메뉴로는 고로케를 주문, 소다 1개는 레몬소다를 시켰다.
메뉴에 따라 추가금액이 있을 수 있고 저렇게 주문하니 43,900원이었다.
가장 먼저 나온 레몬 소다! 레몬에 탄산이 들어간 맛인데 알코올도 없고 맛있었다. 상큼해서 메인메뉴와 같이 마시기도 좋았다. 영수증 리뷰를 하면 콜라/사이다 중에 음료 하나도 추가로 주는데, 이날 너무 배불러서 영수증 리뷰는 따로 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나온 소고기 스키야키! 일단 밥이 굉장히 많고 노른자를 풀어 고기를 콕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소고기 스키야키여서 그런지 고기가 굉장히 부드럽고 야들야들했다. 간도 잘 베어있어서 밥과 먹기 좋았다. 그리고 스키야키 이외에도 먹을 것들이 많았는데 일단 샐러드, 장조림 등의 반찬도 있었고 옆에 작게 유자 계란찜이 있었다. 계란찜이 부드러우면서도 위에 상큼한 유자가 올라가서 색다른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일반 계란찜이 더 맛은 있는 것 같았지만 독특해서 좋았다. 스키야키 고기는 정말 맛있고 다 먹고도 밥이 남아서 스키야키 국물과 함께 먹었다. 다 먹고 나서는 파인애플을 후식으로 먹어주면 된다.
두 번째 메인메뉴인 연어냉모밀가라아게덮밥이다. 일단 메밀이 정말 맛있었다. 메밀 면이 얇으면서도 고소해서 먹기 좋았다. 연어도 맛있고 여기에도 똑같이 샐러드와 장조림 반찬이 나온다. 옆에 나온 튀김은 같이 나온 꿀에 찍어먹으면 바삭하면서도 달콤하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시킨 고로케도 나왔는데 고로케에 케찹으로 얼굴 모양이 그려져있어서 귀여웠다. 세 피스가 있는데 모두 표정이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고로케는 안에가 가득 차 있고 겉도 바삭해서 마음에 들었다.
하나의 메뉴에 먹을 것도 다양하고 맛도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다.
작은 조용한 식당이어서 소수 인원으로 방문해서 여유롭게 먹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여섯시가 되니 사람들이 하나둘씩 많이 와서 내부가 꽉 차서 사람들도 많이 찾는 식당인 것 같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경복궁역 일식당 맛집 "시카노이에"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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