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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홍대 카페] 사모예드들이 있는 귀여운 애견 카페 "겨울이 머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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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말에 방문했던 너무나도 귀여운 사모예드 카페 "겨울이 머무는 집"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겨울이 머무는 집은 상수역 1번 출구에서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있으며 홍대입구역에서도 조금 멀지만 걸어갈 만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고, 1,2층에 각각 다른 사모예드들이 있다.

"겨울이 머무는 집"은 매일 13:00-21:00동안 운영한다. 중간중간 휴식시간은 사모예드들의 실외배변시간인데, 14:50-13:10, 17:20-17:40, 19:30-19:50 이렇게 세 차례 있다. 우리는 2시 40분쯤에 방문해서 두 시간 정도 있었는데 나올 때쯤 보니까 웨이팅이 어마무시하게 있었다. 웨이팅하는 사람들은 옆에서 기다리는 별도의 공간이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적당한 시간에 빠르게 오는 것을 추천! 또 홍대라 그런지 외국인들도 굉장히 많았다. 

 

일단 들어가면 짐은 라커에 넣고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게 된다. 락커는 무료고 거기에 짐을 넣을 수 있어서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또 들어갈 때 사료를 몇 개 받는데 이 사료가 있어야 강아지들이 다가오니 꼭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 정신없이 있다가는 금방 뺏기기 때문에 누구에게 줄지 계획하고 잘 간직하고 있어야한다. 

 

여기는 음료가 필수가 아닌대신, 입장료가 있는데, 입장료는 한 사람당 14,000원이다. 생각보다 입장료가 비싸지만 들어가보면 강아지들도 많고 시간 제한도 없어서 이 정도면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모예드들이 많은데 다 비슷하게 생겨서 꼬리나 볼터치에 염색이 되어있고 그 색깔로 누가 누구인지 구분할 수 있다. 벽에 보면 사모예드 이름과 특징이 적힌 종이가 있는데 그 종이를 한 번 보면 사모예드들의 특징을 파악하기 좋다. 또 직원 분들이 사모예드를 부르는 것을 조금 앉아서 보고 있으면 금방 누가 누구인지 외워진다.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 이런 귀여운 사모예드들을 계속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사모예드들이 밥 먹다가 잠에 들고 이러는데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고 정말 귀엽다. 

간식을 기다리는 사모예드인데, 의자에 앉아있으면 직원분들이 우리 쪽으로 강아지들을 유인해서 이렇게 초근접샷을 찍을 수 있게 도와주신다. 

구석을 좋아하는 친구부터 사료에 관심 많은 친구까지 가지각색의 친구들이 있다. 

그리고 또 좋은 점은 사모예드와 사진 찍을 기회도 많다는 점! 직원분이 사모예드들을 자리 배치 해주시고 한 사람씩 사모예드와 사진을 찍어주신다. 중간에 탈출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것마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1층과 2층에 각각 다른 사모예드들이 있는데 둘 다 가보니 1층 친구들이 조금 더 얌전한 것 같다. 그래서 1층에 더 오래 있었고 그냥 앉아서 구경하고 중간에 사진 찍고했는데 정말 두 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원래 말라뮤트도 한 마리가 있는데 우리가 간 날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정말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좋아할 수 없는 카페다. 원하는 만큼 강아지들과 놀고 친해지고 간식도 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생각보다 손에 간식이 없으면 강아지들이 나한테 잘 안와서 슬프긴 했지만 그래도 두 시간 있었더니 이름까지 외울 정도로 한마리 한마리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강아지 털이 많이 빠지지만 나름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고 화장실가서 손까지 잘 닦고 나오면 된다.

 

14,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던 사모예드 카페였다. 주말에 방문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평일에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긴 하다. 홍대/상수에서 놀 거리를 찾고 있고 강아지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강추한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사모예드 애견카페 "겨울이 머무는 집"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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