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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논현 술집] 신논현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 추천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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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논현에서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를 발견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은하수" 라는 곳이고 신논현역 4번 출구 근처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3,4층을 사용하고 있고 평일은 11:30-01:00, 토요일은 17:00-01:00, 일요일은 17:00-24:00동안 영업한다. 옆에 통창이 있어서 강남의 큰 빌딩들이 한 눈에 보이는 자리가 대부분이라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소개팅 하는 사람들도 중간중간 보였다.

총 3,4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는 예약 없이 방문을 해도 3층에 자리가 있어서 3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 사라스키야키 (26,000원)
  • 매운 해산물 스프 (30,000원)
  • 후토마키 half (19,000원)

이다.

사라스키야키는 관서식스키야끼로 국물이 없는 스키야끼라는 점이 독특한 점이다. 처음에 봤을 때 우리가 흔히 알던 스키야끼의 비쥬얼이 아니라서 당황했지만 국물이 없는 것을 제외하고는 맛이 거의 비슷하다. 고기와 각종 야채들이 들어가 있는데 간장 베이스의 스키야끼 육수 맛이 잘 베어있다. 고기만 먹으면 조금 짤 수 있으니 야채를 곁들여서 먹으면 맛있다. 또 노른자를 터뜨려서 먹으면 고기와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고기도 정말 부드럽고 야들야들해서 계속 손이 자동으로 가는 메인음식이었다. 

또 우리는 사케 하나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여기는 독특한 것이 원하는 잔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다. 잔도 종류가 다양하고 도자기 모양 잔부터 예쁜 문양이 새겨진 잔까지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사케는 얼음이 담긴 큰 통에 넣어주셔서 시간이 지나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왼쪽 사진은 우리가 두 번째로 주문한 매운 해산물 스프이다. 기본적으로 안에 해산물이 잔뜩 들어 있어 짬뽕과 유사하지만 국물이 독특했다. 일단 매콤한 한식 소스가 들어가서, 정말 매콤 그 자체다. 한 입 먹자마자 얼큰하고 혀가 얼얼해질 정도여서 맵찔이들에게는 비추한다. 안에 해산물은 많이 들어있어서 해산물은 좋아하고 매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콤 해산물 수프가 아닌 토마토 해산물 수프를 추천한다.

 

가장 마지막으로는 후토마키를 시켰다. 안에 새우튀김, 사시미, 여러 야채가 들어가 있는데 우리는 배가 부를 것 같아서 half로 주문했다. half는 19,000원, 전체는 36,000원이어서 가격 차가 꽤나 있다. 후토마키는 half로 시키면 4개가 나오는데 이 4개도 하나하나가 정말 크고 한 입에 먹기도 어려운 크기라서 양이 적지는 않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다만 음식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긴 해서 가성비가 좋은 곳은 아니니 참고! 적당히 분위기 내는 날에 가도 좋을 듯 하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신논현 이자카야 "은하수"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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