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체코 프라하에서 머물렀던 "보타니케 호텔 프라하"에서 아침마다 먹었던 조식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다른 호텔들은 모두 조식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호텔 예약을 할 때 조식 옵션을 포함해서 예약했던 호텔! 그 이유는 여러 이동 일정도 있긴 했지만 워낙 조식이 유명하다는 리뷰를 보고 조금 비싸지만 추가 금액을 내고 조식 신청을 했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들 "보타니케 호텔 프라하 (Botanique Hotel Prague)"에 머무르는데 나도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일정이 있어서 빠르게 조식을 먹고 이동했다.
조식 먹는 곳은 이렇게 1층에위치하고 있고 Bistro&Bar로 되어 있다. 한쪽은 바의 형식! 오후에는 식당으로도 운영을 하고 있다. 조식은 뷔페로 운영되고 있고 날이 바껴도 메뉴가 조금 바뀌는 것 이외에는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조식은 1층에 가서 room number를 말하면 아무데나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다. 조식 먹는 공간은 굉장히 넓어서 자리가 없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보다 건강식 메뉴들이 많았는데 글루텐 빵부터 시작해서 Smoothie of the day도 굉장히 건강하고 담백한 맛이어서 한 입에 마시기 좋았다.
여기가 바로 메인이 되는 음식들이다! 베이컨, 소시지, 삶은 달걀, 스크램블드 에그 등이 있었고 어떤 날은 태국 누들도 나왔는데 그게 참 맛있었다. 그리고 스크램블드 에그가 정말 맛있고 베이컨은 생각보다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이렇게 배가 차는 음식의 종류는 다양하지는 않고 빵이나 치즈 등 유러피안 음식들이 많은 편이다. 나는 빵과 같은 종류도 좋아해서 구성에 아쉬움은 없었다.
주스 종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빵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달달한 빵부터 담백한 빵까지 빵순이들에게는 정말 천국인 곳이다.
또 신기했던 점은 이렇게 self-serve pancakes도 있다는 점! 바로 직접 팬케이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인데 start 버튼만 누르면 팬케이크가 바로 만들어져 나오고 그 위에 원하는 잼이나 토핑을 올려 커스터마이징해서 먹을 수 있다. 팬케이크 크기도 매우 작은 편이라 부담도 없는 사이즈이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누텔라를 잔뜩 올려 먹었다.
또 정말 좋았던 점은 치즈 종류가 다양했다는 점이다. 체다 치즈, 에멘탈 치즈, 모짜렐라 치즈, Smoked 치즈 등 치즈 종류가 다양해서 치즈 러버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섹션이다. 빵과 버터와 같이 먹어도 맛있고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다. 나는 치즈를 워낙 좋아해서 한 접시 가득 채워다 먹었다. 그 외에도 햄이나 살라미 종류도 있다.
프라하 호텔에 머무는 동안 먹었던 조식들의 기록이다. 메인이 되는 음식보다는 빵 위주로 먹었던 것 같은데 하나같이 맛있고 구성이 크게 변하지 않아서 다음 날도 가서 비슷한 조합으로 먹곤 했다.
시리얼도 종류별로 있어서 빵이 싫으신 분들은 요거트에 시리얼을 넣어서 간단히 먹어도 좋다. 커피와 핫 초콜릿을 떠올 수도 있어서 나는 핫 초코를 떠서 후식까지 먹었다. 유럽에서는 아이스 초코라떼가 거의 없어서 참 아쉽기는 하지만 든든하게 후식까지 먹으니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시 봐도 휘향찬란하게 이것저것 잘 담아온 접시들이다. 분위기도 굉장히 여유로워서 앉아서 여유를 즐기며 먹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다. 정말 정식으로 메인 음식을 아침부터 먹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조식 추가를 해서 이 호텔에 머무는 동안 조식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식 추가한 것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참고로 Botanique Hotel Prague 후기는 이전 포스팅 위 링크에 작성해두었으니 함께 참고하면 된다. 숙소도 만족스러웠고 조식까지 만족스러웠던 곳! 그럼 이상 내돈내산 "Botanique Hotel Prague 조식"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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