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휴일 런치로 다녀오고 아주 만족스러웠던 포시즌스 호텔뷔페 "더 마켓 키친" 공휴일 이용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퀄리티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던 포시즌스 호텔뷔페 후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포시즌스 호텔은 광화문역 8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06:30-21:30동안 영업한다.
이렇게 포시즌스 1층으로 가게 되면 각 층 별 안내 표시가 나온다. 더 마켄 키친은 LL층이어서 우리는 계단으로 해서 내려갔다.
우리는 따로 전화 예약을 하고 갔고 전화 예약을 하니 알러지가 있는지, 이름, 전화번호 등등을 물어본 다음에 예약을 해주셨다. 뷔페여서 알러지 정보를 말해도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는 듯하다.
예약한 이름을 카운터에 대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겨울이라 외투도 따로 보관해주셨고 보관 후 따로 종이를 주시는데 나갈 때 그 종이를 주고 다시 찾아올 수 있다.
내부는 이렇게 고급진 인테리어로 되어있다. 여러 인원이 앉기에 좋은 둥그런 테이블도 있어서 여러 명이 와서 식사하기에도 문제가 없어보인다. 총 식사시간은 2시간이고 2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쯤 테이블로 오셔서 결제를 먼저 진행해주셨다.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무엇부터 먹을지 고민이 되었지만 샐러드와 치즈 섹션부터 돌아보기로 했다.
나는 치즈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치즈 종류가 다양해서 너무 좋았다. 고르곤졸라, 그뤼에르, 에멘탈 치즈 뿐 아니라 치즈와 같이 먹을 수 있는 프로슈토, 초리초와 같이 하몽 비슷한 햄들도 있었다.
다음은 샐러드! 샐러드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마늘후레이크, 파마산 치즈도 있었다.
포시즌스 호텔은 하이라이트가 해산물이라고 할 정도로 해산물 코너가 가장 크고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먼저 시선을 강탈한 것은 바로 이 대게! 엄청 크고 같이 먹을 수 있는 소스도 세 가지나 있다. 잘라먹을 수 있게 개인별로 가위가 제공되고 처음에는 까먹기 어려웠지만 스킬을 터득하고 나니 살이 쇽쇽 나왔다.
다음으로 스시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다. 연어, 방어, 참치부터 시작해서
농어, 오징어, 새우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일반 스시 무한리필과는 다르게 퀄리티도 정말 좋고 입에서 사르르 녹았다.
옆으로 가면 후토마키와 롤, 계란유부초밥도 있다.
이렇게 해서 1차전으로 일식을 열심히 담고 그 다음 한식 코너로 넘어갔다.
가장 눈에 띄었던 코너는 바로 이렇게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였다. 재료가 신선하고 너무 맛있어보였지만 다른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비빔밥은 과감히 패쓰했다. 옆에는 갈비찜과 갈치조림이 있었고 갈비찜은 살이 야들야들하니 바로 뼈에서 발라내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갈치조림은 생각보다 비렸다. 갈치조림은 비추, 갈비찜은 한식 메뉴 중에 가장 맛있었던 메뉴였다.
한식 옆에 중식 메뉴들도 있었는데 궁보계정, 크림 새우부터 중식도 화려한 라인업이 펼쳐졌다.
일단 접시가 다 차서 이만큼만 받고 자리로 복귀했다. 우리가 담아온 접시를 보니 확연한 취향차이.. 일식파 vs 한식파
커피와 티는 요청하면 가져다 주시고 그 외 음료로는 오미자차와 매실차가 있다. 둘다 새콤달콤하니 맛있어서 번갈아가면서 떠왔다.
또 신기했던 점은 유적이 있는 지역이어서 이렇게 중간중간 투명바닥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신기하면서도 독특하다.
첫 번째 접시를 클리어하고 두 번째 접시를 뜨러 출발! 꿔바로우, 동파육, 딤섬이 있었다. 꿔바로우 소스가 어디있지 찾았는데 간이 다 베어있는 꿔바로우였고 생각보다 맛있었다. 딤섬도 종류가 다양하니 취향껏 가져갈 수 있다.
중국식 계란찜 차완무시, 새우 튀김, 일반 튀김도 있었다. 메뉴가 정말 많아서 다 먹을 수는 없으니 먹고 싶은 것으로 취사선택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느꼈다.
양꼬치도 있었고 또 익힌 랍스터도 있었다. 다 익혀있었지만 여전히 껍질 까는 것은 힘들었다.
피자는 1개 종류밖에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었고 옆에는 작은 미니 햄버거도 있었다.
한식 코너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여기 고기 모여있는 곳인 것 같다. LA 갈비, 양갈비, 등갈비찜, 스파이시치킨, 항정살 등이 있었다.
LA갈비는 시중에서 파는 것처럼 엄청 질기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고 항정살도 쫀득하니 너무 맛있었다. 등갈비찜도 추천!
이렇게 해서 시작된 2차전! 또 포시즌스 호텔 뷔페는 기본으로 탄산수를 제공해주는데 물은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물도 굉장히 고급진 병을 주셔서 추가 요금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다행히도 아니었다.
또 포시즌스 더 마켓 키친의 좋은 점은 이렇게 요청하면 나오는 메뉴들이 많다는 것이다. 뷔페 중간에 킹크랩을 원하는 고객분은 별도로 요청해달라고 써있는 코너가 있는데 요리사분께 요청드리면 접시에 큰 킹크랩 한 덩이를 올려주신다. 정말 접시 하나가 꽉 찰 정도로 크기가 정말 크다. 킹크랩은 일단 까기가 정말 힘들지만 가위로 열심히 자르고 살을 파면 안에 살이 정말 많이 나온다. 정말 알차게 들어있고 집게 부분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스테이크는 별도로 요청하는 것은 아니고 접시에 담겨 나오는데 식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스테이크는 비추!
여기는 디저트 코너는 아예 분리해서 다른 곳에 있는데 규모가 커서 먹기 전부터 굉장히 기대를 품고 갔었다.
이렇게 초코퐁듀와 마시멜로부터 시작해서
유과와 다양한 케이크, 과일 종류까지 다양했다.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가 맛있었고 다 달긴 해서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그닥 좋아할 것 같지 않다. 나는 만족!
이렇게 화이트 초콜릿을 비롯한 다양한 초콜릿 종류와 미니 초콜릿 케이크,
딸기 케이크와 미니 아이스크림 모양의 귀여운 디저트까지 종류가 많았다.
또 아이스크림은 직원분께 떠달라고 하면 떠주시는데 맛도 초콜릿, 망고 유자, 청포도, 바닐라, 군고구마, 라임민트 등 다양했다. 2가지 맛을 떠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가능해서 나는 초콜릿과 바닐라 맛으로 요청드렸는데 바닐라 맛이 제일 맛있었다. 이렇게 디저트까지 열심히 먹어주니 이용시간인 2시간이 거의 다 찼었다.
화장실도 고급지고 깨끗하니 좋았다.
가격은
- 평일점심: 165,000원
- 평일저녁: 185,000원
- 주말/공휴일: 189,000원
으로 차이가 있다. 우리는 공휴일 점심에 이용했기 때문에 189,000원에 이용했고 국민관광상품권과 포시즌스 기프트 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가격이 정말 비싸지만 그만큼 메뉴도 다양하고 음식 하나하나가 정말 맛있고 퀄리티가 좋다. 뷔페에서 만족하기 어려운데 이 날은 정말 만족하며 나왔다. 가격은 비싸지만 직접 가보니 왜 이 정도 가격인지 이해가 되었다. 서비스도 좋고 기념일이나 중요한 날에 가족끼리 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포시즌스 뷔페 "더 마켓 키친"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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