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맛집] 롯데월드몰 즉석떡볶이 맛집 "사이드쇼 롯데월드몰점" 세트C 후기

오늘은 잠실 롯데월드몰 즉석떡볶이 맛집 "사이드쇼 롯데월드몰점"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사이드쇼 롯데월드몰점"은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시네마가 있는 쇼핑몰 5층이고 PF Chang이 더 눈에 띌 텐데 피에프창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먼저 피에프창을 찾아보면 더 쉬울 것이다. 롯데월드몰 시간에 맞추어 매일 10:30-22:00동안 영업한다. 

사이드쇼 외관은 이렇다. 우리는 주말 11시쯤 방문해서 사람이 없었는데 12시만 넘어가도 웨이팅이 길게 생기는 곳이다. 평일 저녁도 웨이팅이 많으니 최대한 빨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다. 자리마다 투명 유리가 설치되어 있고 2인이 앉기에는 충분하지만 3-4인이 앉기에는 좁은 자리가 대부분이었다. 
 
또 즉석떡볶이 집인데 신기하게 포장도 가능한 곳이다. 포장을 하면 비조리로 제공이 되고 20% 할인도 가능하다니, 근처 사시는 분들은 포장도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또 월드몰 내 식당가는 주차지원이 되지 않으니 참고! 

자리마다 이렇게 메뉴판이 놓여져있다. 단품이나 사이드메뉴, 어린이메뉴까지 다양한데 보통 세트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 C 세트 (44,500원)
  - 즉석떡볶이 m(라면사리)
  - 버터갈릭 감자튀김
  - 날치알 볶음밥 2인 (모짜렐라 치즈)
  - 캔음료 2개

우리는 세 명이 방문했는데 C 세트를 시켜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그리 많이 먹는 사람들은 아니어서 배가 불렀는데 사람 구성에 따라서 튀김 정도 더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주문한지 얼마 안되서 이렇게 떡볶이가 나왔다. 즉석떡볶이라 우리가 끓여 먹으면 되는데 끓기 시작하면 단계를 3으로 낮춰서 먹으라고도 알려주셨다. 세트 C에는 기본으로 라면사리가 들어가서 특별히 추가하지 않고도 안에 떡, 라면사리, 오뎅, 야채 등 푸짐하게 들어 있었다. 

조금 끓이기 시작하니 점점 맛있는 냄새가 풍겨왔다. 신기하게 다른 즉석떡볶이에 비해 조금만 끓였는데도 간이 쉽게 떡이나 라면사리에 잘 베어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금방 금방 건져 먹을 수 있었다. 

구성은 오뎅보다는 떡이 훨씬 더 많아서 오뎅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뎅 추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주문할 때 라면/쫄면/우동/당면/메추리알/계란도 취향에 따라 추가할 수 있으니 참고! 개인적으로 기본 구성에 계란이나 당면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부분은 아쉬웠다. 

 

하지만 양도 적당했고 맛도 있었다. 맵기는 살짝 매콤하지만 그렇게 맵다는 느낌은 안 들었고 오히려 간이 딱 좋았었다. 

그 다음에 세트 C를 시키면 나오는 또 다른 메뉴인 버터갈릭 감자튀김! 버터갈릭이 감자튀김 위에 잔뜩 뿌려져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또 음료 2잔도 세트 C에 포함되는데 우리는 제로콜라와 콜라로 주문했다. 음료는 각각 시원한 얼음컵에 담아주셔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떡볶이와 버터갈릭 감자튀김이 단짠단짠의 조합으로 아주 잘 어울렸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날치알 볶음밥! 2인분 양인데 그래도 적지 않은 양이었다. 위에 모짜렐라 치즈가 기본으로 뿌려져있었고 떡볶이를 먹고 남은 곳에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밥이 별도로 볶아 나오는 것이라 떡볶이 국물과 같이 먹어도 맛있다. 떡볶이는 다른 즉석떡볶이처럼 꽉꽉 눌러붙은 그런 맛은 아니었지만 나름 이 집만의 특색을 담아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정말 맛있는 즉석떡볶이 집이다! 그래도 가격이 그렇게 착한 편은 아니고 자리도 그렇게 편한 편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유일한 즉석떡볶이 집이고 또 맛은 있어서 다음에도 떡볶이가 땡길 때 방문해볼 것 같다. 사이드쇼는 코엑스에도 있는데 분위기는 코엑스점이 조금 더 좋은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즉떡 러버들은 잠실 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집이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사이드쇼 롯데월드몰점" 리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