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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성수 카페] 분위기 좋고 노트북 하기 좋은 성수 카페 "본지르르 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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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수에서 아주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바로 "본지르르 성수"이고 성수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금, 토요일은 11:00-24:00동안 영업, 이외 요일은 11:00-23:00까지 영업한다. 

여기가 입구! 알파벳으로는 vonzrr 인가보다. 이 날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까지 사람들이 가득가득 앉아 있었다. 

여기는 지하 1층, 1층, 2층, 총 이렇게 3개의 층으로 운영하는 성수 대형카페이다. 위 사진들은 1층이고 주문은 1층에서 하고 몇 층에 자리를 잡았는지 말씀드리면 직접 음료를 가져다 주신다. 사람 얼굴 잘 못 알아보는 나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규모가 큰데도 진동벨이나 번호표 없이 운영을 하다니 그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우선 일층은 대부분 이렇게 테이블 자리로 구성되어 있고 테라스 자리도 있긴 하다. 중간중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모습도 성수 감성을 한층 살려준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 아이스 아메리카노 고소 원두 (5,500원)
  • 발로나 초코라떼 (7,000원)

이다. 

우리는 지하 1층에 자리 잡았는데 지하 1층은 이렇게 편한 소파 자리도 있었고 

이렇게 테이블 자리도 있었다. 우리는 노트북을 했어야 해서 테이블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지만 테이블 자리가 나지 않았다. 우리도 소파 자리에 앉아서 작업을 했고 노트북 충전기 콘센트도 중간 중간 있어서 충전하기에도 좋았다. 소파 자리는 노트북이 아니라 앉아서 편안하게 수다 떨기에 좋을 것 같고 테이블 자리도 있으니 노트북을 하거나 공부를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작업을 할거라면 소파 자리는 비추! 생각보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집중이 어렵다. 하지만 테이블 자리는 입구 쪽을 바라보지는 않고 자리도 훨씬 공부하기에 좋으니 추천한다. 

조금 기다리니 직원분께서 우리의 음료를 가져다 주셨다. 다시 한 번 주문 시에 얼굴을 기억하고 가져다 주시는게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커피 맛은 생각보다 평범했고 발로나 초코라떼가 정말 맛있었다. 주문을 할 때 위에 크림을 올려줄지 아닐지 물어보는데 나는 크림을 올려달라고 했다. 크림이 올라간 게 아주 신의 한 수였다.

생각보다 아주 달달하고 발로나 초코라떼는 초코라떼 중에서도 진한 맛인데 크림과 섞여서 조금 연해지니 훨씬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양은 많지 않았지만 내 입맛을 취향저격해서 만족스러웠다. 또 컵도 살짝 휘어있는 것이 독특했다. 

여기는 2층이다. 여기도 소파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같이 있다. 우리는 주말에 갔더니 정말 자리가 만석이었고 지하 1층 자리도 겨우 잡았긴 하다. 중간 중간 사람들이 와서 줄을 서서 대기를 하기도 하고 정말 인기가 많은 카페인 것 같다. 내부가 정말 넓고 분위기도 잔잔하면서 느낌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이렇게 핫플 카페가 될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는 인테리어인 것 같다. 인테리어가 감각적이고 곳곳에 작은 디테일이지만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 많이 났다. 전반적으로 노트북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시끄럽지도 않고 소파에서 편하게 휴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분위기가 잔잔하고 여유로운 느낌이다. 사람들은 계속 유입이 많이 되지만 바글거리는 느낌은 없어서 좋았다. 

 

우리는 소파에서 노트북을 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테이블 자리에 앉았다면 더 집중도 잘 되었을 것 같다. 

노트북을 하기에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1석 2조 성수 카페를 찾고 있으시다면 강추한다. 다만 자리 잡기가 어려우니 최대한 빨리 가서 좋은 자리에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음료를 주실 때 사람이 많으면 최대 2시간만 이용하라고 써있지만 사람들이 지키는 것 같지는 않다. 자리만 좋은 곳에 잡는다면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성수 카페 "본지르르 성수"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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