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고기가 먹고싶어 방문한 대패감성 잠실본점!
인터넷으로 검색했을 때는 이렇게 인기 있는 집인줄 몰랐는데 가니까 웨이팅이 있었다. 테이블링으로 앞에 8팀이나 있어서 포기하고 다른 집으로 갈까 했지만 또 궁금증에 기다려보기로 했다.
외관부터 깨끗하고 새로 생긴 느낌이 있었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원래 대패감성 천호점이 있고 오히려 잠실본점은 최근에 오픈한 곳이라고 한다. 앞에 8팀이 있어서 테이블링으로 웨이팅을 걸어두고 근처 명랑핫도그에 가서 각자 하나씩 핫도그를 먹으며 기다렸다. 20분도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금방 우리 차례가 와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배가 고픈 탓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시켜보았다.
- 대패삼겹살 100g * 2개 (9,800원)
- 통삽겹살 160g 1개 (7,500원)
- 물냉면 (5,000원)
- 콘치즈계란찜 (4,500원)
- 된장찌개 (공기밥1개 포함) (5,000원)
- 진로골드 (3,500원)
이렇게 시키고 조금 후에 부족해서
- 차돌박이 100g * 2개 (13,800원)
- 제로콜라
를 추가로 더 시켰다.
처음에 기본 세팅은 이렇게 되어있었다. 대패감성이 또 유명한 이유는 샐러드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일 것 같은데 생각보다 구성이 다양하다.
감자샐러드, 콘치즈, 파인애플, 각종 채소, 명이나물, 그리고 떡까지 정말 다양한 구성이 있었다.
콘치즈, 명이나물, 김치, 버섯 등 다양하게 담아서 자리로 왔다. 자리로 오니 주문한 고기가 세팅이 되어 있었다.
콩나물과 김치도 굽고 떡도 고기와 함께 구웠다. 대패삼겹살은 또 금방금방 고기가 익어서 빠르게 집어먹는 재미가 있었다. 통삼겹살도 맛있었고 고기가 다 맛있었다. 고기 양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은데 샐러드바에 사이드를 많이 시켜서 그런지 배가 금방금방 찼다.
고기를 굽는 사이에 된장찌개와 콘치즈계란찜이 나왔다. 된장찌개는 고기집에서 먹을 수 있는 그 찌개의 정석이었다. 그리고 공기밥도 포함되어있었는데 공기밥이 정말 고봉밥 그 자체였다. 둘이 나눠먹어도 부족함 없는 밥이어서 굳이 공기밥은 추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간도 살짝 짠 듯한 고기집 특유의 찌개 맛이어서 너무 좋았고 안에도 고기가 들어있어서 맛있게 잘 떠먹었다.
그리고 콘치즈계란찜은 흘러넘칠듯한 비주얼부터 대박이었다. 또 위에 콘치즈가 가득 올려져있어서 계란찜과도 정말 잘 어울렸다.
마지막으로 나온 냉면! 일단 양이 굉장히 많다. 일반 고기집에서 런치 메뉴로 먹어도 배부를 만한 양이었는데 이게 사이드고 5,000원밖에 안한다니 가격은 정말 싼 편이다. 냉면 안에 계란이 아닌 메추리알이 들어있는 것도 신기했다. 고기를 냉면 위에 얹어 먹으면 완전 꿀맛!

고기 양이 많지는 않지만 맛있고 또 샐러드바나 다양한 사이드메뉴까지 시키면 정말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고기집인데도 테이블과 의자도 편하고 내부가 깔끔해서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줄이 금방금방 줄어드니 줄이 길더라도 한번쯤은 기다려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잠실새내 대패감성 잠실본점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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