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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성수 카페 추천] 빵이 맛있는 "오로라베이커리카페 성수점" + 곰도리 팥빙수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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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수에서 길 가다 우연히 들른 카페 "오로라베이커리카페 성수점"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카페에 가지 않고 야외에서만 노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 같다. 

이 날 방문한 "오로라베이커리카페 성수점"은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분 내로 위치한 곳으로 역세권 카페이다. 

카페 내부도 굉장히 크고 외부도 세련되었다. 오로라라는 이름이 우리의 발걸음을 안으로 이끌었다. 

우연히 들어간 카페인데 내부가 넓고 깨끗, 쾌적, 시원해서 정말 좋았다. 또 놀랐던 것은 빵 종류가 정말 많다.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쿠키 소금빵부터 과일 모양을 한 망고빵, 사과빵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다. 그리고 다 맛들이 궁금해서 무엇을 살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무화과깜빠뉴, 쪽파 베이글과 같이 다른 빵집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종류의 빵들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또 일반 소금빵, 생크림 소금빵, 슈크림 소금빵 등과 같이 소금빵 종류가 정말 많다. 소금빵이 인기가 많고 시그니처라는 생각이 들어서 소금빵 종류 중에 하나, 다른 종류의 빵 하나 이렇게 두 개를 사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해서 고른 빵 두개! 바로 슈크림 소금빵과 옥수수빵이다. 여기는 정말 빵이 맛있다. 슈크림도 느끼하지 않게 슈크림 만의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고 무엇보다 크림이 안에 많이 들어서 좋았다. 칼로 잘라 먹었는데 크림이 계속 나왔고 옥수수 빵도 빵 안에 옥수수가 가득가득 담겨서 좋았다. 빵도 부드럽고 특정 재료를 살린 빵인 만큼 아낌없이 재료가 들어 있어서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추가로 시킨, 사실상 이 카페에 온 이유이기도 한 "곰도리 팥빙수"도 나왔다. 오로라라는 이름도 우리를 카페 내부로 이끄는 데 한몫 했지만 카페 외관에 붙여져 있는 곰도리 팥빙수 포스터를 보고 홀린 듯이 들어왔다. 

 

일단 가격은 매우 사악하다. 15,000원이고 실제로 받아보면 양도 많지 않다. 

유기농 팥을 써서 그런지 다른 프랜차이즈 빙수와 비교하면 정말 하나도 달지가 않다. 팥 특유의 단 맛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연유 같은 게 뿌려져 있지도 않아서 단 맛으로 빙수를 먹는 사람이라면 비추한다. 

유일한 장점이라고 하면, 귀엽다! 비록 우리는 곰돌이 눈 한쪽이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나왔지만 빙수 위에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마들렌이 올라가니 빙수 먹기 전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만 가성비는 정말 별로다. 양 자체도 많지도 않고 가격은 비싸고.. 빙수 자체는 아쉬웠다. 

 

다만 빵은 정말 맛있고 내부가 쾌적해서 요즘같이 더운 여름에 오래 앉아있기 좋은 카페이다. 내부가 넓어서 웨이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웨이팅 지옥 성수에서는 엄청난 장점이다. 재방문 의사는 있고, 다음에는 곰도리 팥빙수 대신 다른 음료수를 시켜 먹어볼 것 같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오로라베이커리카페 성수점"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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