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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성수 맛집] 성수 신상 피자 맛집 "모라 성수" 하프앤하프피자&오븐파스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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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성수의 신상 피자 맛집 "모라 성수"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모라 성수"는 뚝섬역 8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11:00-22:00동안 영업한다. 라스트오더는 21:30이다.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며 네이버예약과 알림받기를 하면 오지치즈 감자튀김 쿠폰도 발급해주니 참고! 

네이버 지도 상에는 1층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상 1.5층이라서 이렇게 반층 정도 계단으로 올라가면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내부는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굉장히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놓여 있어서 성수와 딱 어울리는 감성이라고 생각했다. 

화이으와 우드 톤의 인테리어이고 내부가 넓지는 않지만 분위기도 꽤 감성 있어서 소개팅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화장실도 내부에 하나 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이렇게 태블릿으로 메뉴판 사진을 보여주신다. 주문은 직접 사장님께 말씀을 드려 주문을 하면 된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 하프앤하프 피자 (26,000원)
  • 쪽파 투움바 오픈 파스타 (12,000원)

이다. 

 

하프앤하프 피자는 맛을 두 개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포테이토피자와 호주 미트 피자를 선택했다. 보통 2명이서 가면 먹고 싶은 피자 종류를 통일해야 해서 눈치 싸움이 시작되는데 여기는 반반피자가 있어서 서로 눈치 볼 필요 없이 하나씩 원하는 맛을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음료 종류도 칵테일, 맥주, 와인, 기타 음료수 등 다양하다. 우리는 피자와 어울릴 만한 

  • 블랑 맥주 (8,000원)
  • 제로콜라 (3,000원)

을 주문했다. 또 사소한 디테일이지만 제로콜라 컵이 특이하니 귀여웠다. 블랑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맥주로 유명한데 살짝 꽃향 비슷한 맛이 난다. 피자와 잘 어울리는 맥주로 추천! 

가장 처음에는 이렇게 핫소스와 크래커, 피클을 세팅해주시는데 크래커를 찍어먹는 소스가 생각보다 독특하면서 맛있었다. 적당한 단 맛으로 피자를 먹기 전 배부르지 않게 주전부리로 먹기 딱 좋았다. 

피자보다 더 빨리 우리의 쪽파 투움바 오픈 파스타가 나왔다. 오븐 파스타의 오븐에 들어갔다 나온 노릇노릇한 식감을 아주 좋아하는데 딱 이 파스타에서 우리가 기대하던 부분이 잘 요리되어 나왔다. 그리고 일반 투움바가 아닌, 살짝 매콤한 맛의 투움바여서 느끼하지도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살짝 불닭볶음면 소스의 느낌도 있으면서 위에 있는 노른자를 터뜨려 비벼주니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아주 맛있는 파스타였다. 피자에 사이드 메뉴 하나 정도 더 시켜야 한다면 이 메뉴를 추천한다. 파스타 소스가 생각보다 정말 맛있다. 치즈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고 중간중간 들어있는 쪽파가 매콤+단짠의 느낌을 더 극대화해주는 것 같았다. 

조금 기다리니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하프앤하프 피자가 나왔다. 일단 가장 먼저 놀란 점은 포테이토 피자 위의 감자튀김! 피자 이름처럼 "감자"가 정말 맛있다. 감자튀김이 바삭할 뿐더러 그 위에 시즈닝이 올라가 있는데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만한 단짠의 시즈닝이다. 위에 감자튀김이 생각보다 엄청 많이 올라가 있어서 만족도가 최상이었다. 

 

호주 미트 피자는 불고기 피자 느낌인데 이것도 뒷맛이 우리가 흔히 아는 불고기 피자와는 다르고 특별한 부분이 있었다. 메뉴판에 보니 직접 개발한 양념이 들어가 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완전한 토마토 베이스는 아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토마토 베이스의 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피자는 새로운 양념을 써서 그런지 맛이 색다르고 굉장히 맛있었다. 

접시에 올려서 손으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비닐장갑도 따로 주신다. 반반 피자 중 두 가지 맛이 다 맛있었지만 나는 굳이 꼽자면 포테이토 피자가 정말 맛있었다. 성수까지 왔으니 다른 깻잎 닭갈비처럼 독특한 피자 메뉴를 먹어볼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포테이토 피자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선택에 후회가 없다. 다음에는 다른 피자 맛으로도 도전해볼 생각이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작은 가게의 성수 감성이 잔뜩 묻어있는 피자집이라서 더더욱 좋았다. 하프앤하프 피자로 일행과 싸우지 않고 피자를 나누어 드시고 사이드로는 우리가 먹은 쪽파 투움바 오픈 파스타를 강추한다. 

그럼 이상 성수 피자 맛집 "모라 성수"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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