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맛있는 잠실 등갈비 맛집을 발견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바로 "담산 잠실새내점" 이다. 종합운동장역, 잠실새내역과 가깝고 매일 11:30-22:30까지 영업한다.
외부는 이렇게 되어 있고 외부에 보니 현재 할인 이벤트도 한다고 한다.
담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5% 할인, 거기에 야구 유니폼까지 입고 있다면 추가 5% 할인이라고 한다. 이 날 야구 유니폼은 입고 있지 않아서 인스타그램만 팔로우하고 5% 할인을 받았다. 잠실, 종합운동장 근처에 야구 유니폼 입으면 할인되거나 이벤트를 하고 있는 곳이 많으니 이런 정보를 미리 알고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내부는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 있다. 테이블이 넓찍하고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곧 만석이 되었다.
우리는 2인 추천 메뉴로
등갈비2 + 곤드레밥 + 떡사리+ 메밀전을 하나 시키고 중간에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2인 추천 메뉴는 40,000원이다.
처음에 등갈비가 이렇게 세팅이 되었다. 버섯과 콩나물이 생각보다 안에 많이 들었다. 등갈비찜은 조금 끓으면 먹을 수 있어서 처음에 타이머를 세팅해주신다. 그렇지만 직원분께서 다 해주셔서 따로 우리가 할 건 없었다. 아주 편하고 좋았던 점 중 하나였다.
조금 끓고 나면 이렇게 맛있는 비주얼이 완성된다. 안에 떡이 생각보다 두껍고 양념이 잘 베어서 좋았고 콩나물, 버섯 등 안에 재료도 다양해서 좋았다.
보통 등갈비찜을 먹을 때 뼈에서 고기를 발라내는 게 생각보다 힘든데, 여기 등갈비는 젓가락 한 번이면 뼈에서 고기만 엄청 쉽게 발라내져서 먹기도 편했다. 푹 잘 익었다는 증거인 것 같다. 다만 맵찔이들에게는 정말 맵다. 여기는 주문할 때 맵기조절은 별도로 없고 주어진 맛이 가장 기본 맛이고 더 맵게 먹고 싶은 사람들은 옆에 있는 고추가루를 추가로 뿌려서 먹으면 된다. 옆에 고추가루도 있길래 그렇게 안 맵겠다 싶었는데, 한 입 먹고 바로 생각이 바뀌었다. 많이 맵고 입술이 따갑다. 그래서 맵찔이들에게는 조금 힘든 맛이지만, 정말 맛있어서 쓰읍쓰읍 해가면서 열심히 먹어주었다. 맵긴 하지만 맛있는 매움이라 열심히 참고 먹어 주었다.
또 2인 추천 메뉴에 세트로 같이 나온 메밀전과 곤드레밥이다. 메밀전은 정말 얇은데 메밀의 쫀득함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 메밀전은 등갈비찜을 먹기 전에 식전으로 먹어주어도 좋고 등갈비찜과 같이 먹어주어도 식감이 잘 어울린다. 곤드레밥은 양이 많아서 두 개 그릇에 나누어 각각 나오는데, 매운 등갈비찜과 같이 먹기에 아주 딱이다. 또 처음에 동치미 국물도 옆에 같이 나와서 동치미국물과 곤드레밥과 등갈비찜을 같이 먹어주면 매운 맛이 중화되고 잘 어울린다.
먹다보니 아쉬워서 라면사리도 추가했는데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2명이 조금 무리해서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떡사리 이외에도 라면사리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면사리는 1/2 정도 남았을 시점에 주문해서 넣으면 된다고 한다.
많이 맵기는 했지만 가끔 매콤함이 땡기는 그런 날에 먹어주면 딱 좋은 메뉴인 것 같다. 살짝 도전적인 매움이 필요할 때, 등갈비와 메밀전이 땡길 때 방문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마라맛이 아닌 이런 오리지널한 매운 맛은 오랜만에 먹어서 또 신선하고 좋았다. 재방문 의사 200%이다. 다음에는 야구 유니폼을 입고 가서 추가 할인까지 받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잠실새내 등갈비찜 맛집 "담산 잠실새내점"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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