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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혜화 맛집] 웨이팅 많은 혜화 고기 맛집 "촌놈" 커플세트, 한우육회물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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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혜화에서 유명하다는 혜화 고기 맛집 "촌놈"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촌놈은 혜화역 1번 출구에서 나와 걸으면 있는 맥도날드 뒷골목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월-금은 16:00-23:00동안 영업하고, 토-일은 12:00-23:00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우리는 저녁 여섯시쯤 갔는데 앞에 웨이팅이 4팀 정도 있었다. 이름을 옆에 작은 화이트보드에 적고 대기하는 방식이고 한 팀씩 빠질 때마다 이름을 불러주시면 그 때 들어가면 된다. 앞에 웨이팅 4팀이 있었지만 약 10분-15분 정도 기다리니 생각보다 금방 들어간 것 같다. 

내부에 이렇게 자리가 많은데도 웨이팅이 그렇게 많다니 진짜 맛집인가보다. 

이게 메뉴판이고 우리는

  • 커플세트 1개 (59,000원)
  • 한우 육회 물회 1개 (11,000원)
  • 구워먹는 임실치즈 10개 (9,000원)

을 주문했다. 
 
커플세트는 등덧심살2인분 + 눈꽃 항정살1인분 + 돈비너스살 1인분으로 구성된 세트이다. 둘이서 먹으면 딱 양이 적당한 세트이다. 

맨 처음에 밑반찬이 이렇게 준비가 되었다. 원래 백김치와 동치미를 좋아하는데 여기 동치미는 조금 시큼했다. 다른 밑반찬들은 다 맛있었다. 또 소스가 여러 개 있어서 취향껏 원하는 대로 제조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와사비, 와인소금, 만능장 이렇게 세 가지가 준비되었고 취향껏 섞어서 먹을 수도 있었다. 
 
조금 기다리니 고기가 준비되었다. 

고기는 정말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맛있었다. 또 세트메뉴로 시키니 여러 조합의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좋았던 점은 고기가 다 구워진 상태로 나온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각 테이블마다 더 맛있게 먹는 소스 조합도 적혀 있어서 참고해서 먹기에 아주 좋았다. 

그리고 정말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 구워먹는 치즈! 구워먹는 치즈를 시키면 9,000원의 가격으로 10개의 치즈가 나오는데 이게 정말 맛있다. 치즈의 각 면을 20초 정도씩 구워줘서 고기에 싸먹으면 고기에 치즈 맛이 더해져 더 살살 녹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킨 한우 육회 물회이다! 인스타에서 촌놈 광고에 이 육회 물회가 계속 떠서 사실 이걸 먹으려고 촌놈에 온 거나 다름 없긴 하다. 인스타에서 보이던 사진보다는 육회 양이 적기는 하지만 맛있다. 육회도 시원하니 맛있고 잘 섞어서 먹으면 고기를 먹고 입가심하기에도 딱 좋은 메뉴이다. 
 
다 먹고 나오면 센스 있게 아이스크림까지 주신다. 정말 배가 터져 죽을 뻔 했지만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먹어주었다. 두 명이 가서 79,000원을 낸 것이니 가격대가 높은 편이기는 하고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 만큼 고기와 육회 질이 좋고 서비스도 정말 친절해서 다음에 또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괜히 이렇게 웨이팅이 길고 사람이 많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 먹고 나면 옷에 고기 냄새가 가득 베긴 하지만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혜화 맛집 "촌놈"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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