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연히 길을 가다가 마지막주 금요일은 40% 할인을 한다는 어마무시한 정보를 듣고 9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T.G.I프라이데이스를 가보기로 하였다. 어렸을 때나 들었던 TGI인데 오랜만에 추억을 살려 방문해보기도 했고 어마무시한 할인혜택을 또 놓칠 수는 없었다.
TGI 프라이데이스가 잠실에 특히 많다. 롯데월드점, 롯데캐슬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이렇게 세 개나 있는데 우리가 방문한 것은 T.G.I 프라이데이스 롯데캐슬점이다.
TGI 프라이데이스 롯데캐슬점은 잠실역 8번 출구에서 나오면 거의 바로 있고 캐슬플라자 롯데캐슬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매일 11:30- 21:00까지 영업하고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니 방문 전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외관은 이렇게 되어있다. 사람이 그렇게 많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주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고 우리가 다 먹고 나왔더니 실시간 웨이팅까지 있을 정도였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TGI 금요일 할인 정보를 총정리해보도록 하겠다.
- 매월 첫 번쨰 금요일: 샐러드 or 에피타이저 각 1,000원
- 매월 두 번째 금요일: 파스타 or 라이스 50% 할인
- 매월 세 번째 금요일: 립 or 스테이크 50% 할인
- 매월 마지막 금요일: M CLUB 멤버십 회원 누구나 40% 할인
생각보다 금요일 할인이 어마무시하다. 우리는 마지막 금요일에 방문해서 4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는 M CLUB 멤버십 회원이 아니었는데 다행히 당일 가입이 가능했고 4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참고로 세트메뉴의 경우 40% 할인 적용이 불가능해서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각각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그 사실을 모르고 세트로 시켰는데 다행히 친절하신 점원분께서 세트메뉴를 단품으로 일일히 변경해서 계산을 해주셨다.
물론 이 할인 정보는 지점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네이버 예약도 하고 가서 좋은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직접 요리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도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매우 넓고 밖에 잠실 뷰가 훤히 보이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개방감 있고 좋았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원래 우리는 세트로 시켰지만, 점원분이 할인 적용을 위해 단품으로 하나하나 바꿔주셨다. 최종 결제된 메뉴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 트러플 머시룸 수프 2개 (13,000원)
-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1개 (39,900원)
- 빠네 크림 파스타 1개 (24,900원)
- 조니 얼그레이 하이볼 1개 (6,500원)
- 청포도 에이드 1개 (6,600원)
- 케이준 어니언 링 1개 (4,900원)
이렇게 총 95,800원이 나왔지만 40% 할인을 적용해 57,480원에 최종 결제를 할 수 있었다.
세트로 시켰을 때 7만원 후반대 였던 것을 고려했을 때 단품으로 시키고 40% 할인을 적용시키는 것이 훨씬 저렴했다.
처음에는 음료와 빵이 먼저 나왔다. 음료는 우리가 시킨 청포도 에이드와 조니 얼그레이 하이볼, 빵은 아웃백 빵의 외관을 띈 빵이었다. 빵은 기대했지만 아웃백 빵보다 훨씬 딱딱하고 별로였다. 또 우리가 시도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후기를 찾아보니 TGI는 빵 리필도 안된다고 한다. 이 부분은 아쉬웠지만 뒤에 먹을 게 많기 때문에 별로 연연하지 않고 다음 메뉴들을 기다렸다.
그리고 나온 트러플 머시룸 수프! 머시룸 수프가 맛이 없기가 힘든 만큼 딱 예상가는 그 맛있는 맛이었다.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케이준 어니언 링은 기대를 많이 하지는 않았는데 맛있었다. 과자 양파링과 비슷한 맛에 튀김이라 훨씬 더 바삭바삭하고 안에 양파의 식감도 좋았다. 과자 먹는 듯한 느낌이어서 하나씩 간단하게 집어먹기 좋았다.
그리고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등장! 예상했던 것보다는 스테이크 사이즈가 작았지만 생각보다 배가 부르고 맛도 있었다. 우리는 미디움 레어로 주문을 했고 감튀의 양도 많아서 감튀 한 번 스테이크 한 번 이렇게 돌아가면서 먹으니 밸런스가 맞았다.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좋았는데 후기를 찾아보니 TGI는 립이 정말 맛있다고 한다. 이 후기를 조금만 더 빨리 봤다면..! 립을 시켰겠지만 스테이크도 맛있게 먹어서 후회는 없다.
그 다음에 나온 빠네 크림 파스타! 빠네 크림 파스타도 무난무난하게 맛있었다. 빠네의 가장 큰 장점인 빵까지 먹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위에 뚜껑 빵까지 야무지게 먹어주었다. 크림인데도 그렇게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이렇게까지 먹어주니 정말 배가 불렀다. 무엇보다도 스테이크, 파스타, 하이볼, 사이드까지 먹어주었는데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미친 가성비인 것 같다. 확실히 TGI는 금요일, 그것도 마지막 금요일에 방문해서 할인 혜택을 쏠쏠히 받는 것이 이득인 것 같다.
정말 배불리, 가성비 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TGI를 방문하려는 누군가에게 이 할인혜택과 정보들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상 내돈내산 T.G.I프라이데이스 롯데캐슬 잠실점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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