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화문 디타워에 있는 일식 맛집 hibarin 히바린에 방문했다.
히바린은 광화문 디타워 3층에 위치해있다. 광화문 디타워에는 모두 가격대가 조금 있고 특별한 날 가기에 좋은 레스토랑이 많다. 히바린은 3층 구석에 위치해있고 간판부터 굉장히 느낌있게 되어있다.
들어가기 전 메뉴판을 한번 보고 들어가줬다. 역시 직장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30분부터는 웨이팅이 많아졌다. 웨이팅 없이 들어가려면 11시 20분까지는 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들어가서도 식사가 나오는데까지 조금 걸려서 순환이 빠른 편도 아닌 것 같다. 우리는 35분에 시켰는데 거의 55분쯤 다 돼서 음식이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 트리플치즈카츠반상 (25,000원)
- 얼큰차돌우동반상 (22,000원)
이다.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다.
트리플치즈카츠반상은 트리플치즈카츠 + 차완무시 + 후토마키 + 미니우동이 나오고 얼큰차돌우동반상은 얼큰차돌우동 + 안심카츠 + 후토마키가 세트로 나온다. 구성과 광화문물가를 생각해봤을 때 이해가 되는 가격인 것도 같다.
차돌우동은 단품으로 시키면 15,000원이니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내부는 이렇게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다.
우리는 창가쪽에 앉아서 통유리로 광화문 풍경도 볼 수 있었다. 엄청 단체석이 아닌 이상, 창가자리가 더 좋은 것 같다. 일행이 다 오지 않아도 먼저 들어와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었어서 한명이라도 왔다면 먼저 들어와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거는 단순히 휴지 놓는 것인데 이뻐서 찍었다. 이런 디테일이 식당의 분위기를 만드는구나 싶기도 하다. 조금 기다리니까 식사가 나왔다.
이건 내가 시킨 트리플치즈카츠반상이다. 트리플치즈카츠 네 점이 정말 맛있다. 치즈가 듬뿍 들어서 치즈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다. 나는 치즈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우동은 평범한 맛이었고 개인적으로는 트리플치즈카츠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트리플치즈카츠 옆에 있는것이 샐러드와 계란찜인데 엄마는 계란찜이 맛있다고 했다. 세련되게 나와서 고객처 미팅이나 회사사람들이랑 와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엄마가 시킨 얼큰차돌우동반상이다. 개인적으로 얼큰차돌우동보다는 트리플치즈카츠반상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육수가 맑게 얼큰한 느낌은 아니어서 차돌우동이 100%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같이 나온 안심카츠가 맛있었다.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마찬가지로 차돌우동도 깔끔하게 나와서 먹기 전에 사진 찍는 재미가 쏠쏠했다.
오늘 먹은 메뉴들 이외에도 자루소바반상, 새우바질우동반상, 모둠카츠반상 등 맛있는 메뉴들이 많으니 한 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성비가 엄청 좋지는 않다. 하지만 광화문에서 조금 중요한 식사자리로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먹기에 아주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히바린 광화문점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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