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푸꾸옥 빈펄 사파리 리뷰를 하면서 몇 가지 꿀팁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먼저 푸꾸옥 빈펄 사파리는 빈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한국의 다양한 여행사이트에서 입장권만 파는 경우도 있고 입장권+트램 이용권을 같이 파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트램 이용권도 같이 파는 것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트램 이용권을 별도로 사면 더 비싸고, 생각보다 동물원 내부가 넓고 매우 더워서 전체를 다 걸어서 이동하는 것보다는 트램을 타고 일부 구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에 이렇게 양이 나를 쫓아와서 매우 당황했다. 거의 사람 울음소리랑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트램 이용권을 입구에서 다시 보여주면 팔찌를 주는데 그 팔찌를 직원에게 보여주어야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트램에서 내렸다 조금 구경을 하고, 앞에 가서 다른 트램을 타는 경우가 있어 팔찌는 계속 잘 차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팔찌를 차면 잘 붙여졌는지 확인하기! 우리는 그냥 팔목에 끼우기만 했더니 날라가버렸다. 다행히 직원분께 잃어버렸다고 하면서 잘 설명을 드리니 탑승할 수 있었지만 이런 일이 없도록 미리미리 확인하자.
얘는 신기하게 말레이시아 돼지라고 했다. 이 날 본 동물중에 가장 신기했던 동물이다. 트램을 타면 이런 설명도 같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트램과 걸어서 볼 수 있는 동물을 다 구경하면 중간에 사파리 버스를 타고 사파리 투어를 할 수 있다. 이 투어는 트램 이용권과 무관하게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투어였다. 사파리 버스는 생각보다 다른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일어나서 돌아다니면서 보기 때문에 마주보고 앉는 자리 말고, 좋은 자리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 버스를 타겠다고 말하면 뒤에 사람들 먼저 앞 버스에 태우기 때문에 한 번 차례를 보내는 것도 방법이다. 사파리 버스가 시원해서 좋았는데, 시끄러운 인도 아이들 때문에 정신이 사나웠다.
이런 코뿔소와 기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초근접샷을 찍을 수 있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동물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디에 무슨 동물이 있는지 그려진 전체 지도가 있는데 그 지도를 사진 찍어서 지도를 보면서 다니는 것도 좋다. 보고 싶은 동물을 보러 갈 수도 있고 이전에 본 동물은 제외하고 코스를 짜면서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거북이도 매우 신기했다. 이 동물들 말고도 정말 많은 동물을 보았고 한국 에버랜드와는 정말 비교도 되지 않는 규모이기 때문에 푸꾸옥에 갔다면 무조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오전에 방문해서 다 보니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푸꾸옥 빈펄 사파리 근처에는 생각보다 식당이 아예 없다. 우리나라처럼 동물원 안에 구석구석 식당이 있는 것을 상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이후 일정이 근처에서 없는 분들이라면 아예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마사지 픽업이 동물원에서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근처 식당에서 먹었다. 우리가 간 곳은 동물원 바로 입구에 있는 Flamingo Restaurant이라는 곳이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Flamingo+restaurant/@10.3372806,103.8872526,17z/data=!3m1!4b1!4m6!3m5!1s0x31081feab106514f:0x273a4350a3aab208!8m2!3d10.3372806!4d103.8921235!16s%2Fg%2F11c2qn0pts?entry=ttu&g_ep=EgoyMDI0MTEwNi4wIKXMDSoASAFQAw%3D%3D
구글평점 2.9라는 사악한 평점을 보고도 근처에 식당이 없어서 여기를 가야만 했다. 그런데 리뷰를 보고 기대를 엄청 낮추고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해산물 쌀국수와 치킨 비스무리한 메뉴를 시켰는데 치킨은 콜팝 느낌으로 무난무난했고 해산물은 맛있는 편이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구글 리뷰에 안 좋게 적힌 메뉴만 피해서 시키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서비스도 친절했고 내부도 넓어서 좋았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푸꾸옥 빈펄 사파리, Flamingo restaurant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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