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해 봄에 영국에 가면서 이용했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는 제1여객터미널에 세 개(동편, 중앙, 서편)가 있는데 우리는 중앙 라운지를 이용했다. 동편은 11번, 중앙은 26번, 서편은 42번에 위치하고 있다.
동편, 중앙, 서편 라운지의 영업시간은 각각 아래와 같다.
- 동편: 05:00 ~ 22:00
- 중앙: 06:00 ~ 22:00
- 서편: 06:00 ~ 00:30
게이트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Asiana Lounge Business Class라고 적힌 라운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먹을 것도 있지만 특히 휴식공간이 넓어서 좋다. 또 줄도 짧고 표를 찍고 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좋았다.
라운지의 음식만을 봤을 때는 다른 마티나나 스카이허브 라운지의 음식 종류가 훨씬 더 다양한 편인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스크램블드 에그, 볶음밥, 소시지처럼 배가 차는 메뉴들도 있고
빵, 시리얼, 감자튀김까지 있을 종류는 모두 다 있다. 빵은 사진 처럼 구워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버터와 딸기잼을 같이 발라 먹으면 더 맛있었다.
그리고 장거리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라면! 장거리 여행을 가면 항상 여행 막바지에 컵라면이 생각났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미리 라면을 먹어두었다. 신라면, 진라면, 튀김우동이 모두 있고 나는 신라면을 하나 뚝딱했다.
아시아나 라운지는 음식보다는 이러한 휴게시설이 잘 되어있다. 편한 테이블부터 혼자 앉을 수 있는 바테이블 형식의 자리, 넓은 소파 등 편한 자리들이 다른 라운지에 비해 정말 많다. 그리고 안마의자도 대여섯대 정도는 있었다. 눈치싸움에 성공하거나 그래도 라운지에 한 시간 이상 머물면 안마의자를 한 번쯤은 차지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런 휴식공간들이 많아서 비행시간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좋다. 화장실도 정말 깨끗하고 넓고 전반적으로 시설이 깔끔하고 좋다. 또 큰 통창이 있어서 멍 때리면서 비행기의 이착륙을 구경하기에 아주 좋다.
먹을 것보다는 이러한 공간이 더 인상적이었던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였다. 적당히 먹고 푹 쉬고 싶을 때 가면 딱 좋을 것 같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후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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