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곳은 에딘버러에서 묵었던 아주 깔끔하고 넓은 "Aparthotel Adagio Edinburgh Royal Mile" 이라는 곳이다.
일단 방문했을 때 시설이 깔끔했고 에딘버러 주요 여행 스팟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웬만한 곳에 걸어다니기 쉬웠다.
들어가면 로비에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생각보다 에딘버러는 작은 도시여서 모두 도보로 이동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다리가 굉장히 아파질 때가 있다. 우리는 그럴 때마다 호텔에 들어와서 로비에 잠깐씩 앉아있었는데, 여행 할 때 매우 필요한 장소였다. 또 마지막 날 기차타러 가기 전에도 시간이 잠시 떠서 호텔 로비에 앉아있다 이동했다. 호텔로비가 넓고 자리도 많아서 앉아있어도 눈치가 안보이고 아주 아늑한 공간이었다. 조식은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아서 이 호텔에서 먹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에딘버러에는 맛있는 스콘집이 많으니 그런 곳에서 아침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아고다로 예약을 했고 5월 1일 체크인, 5월 3일 체크아웃으로 총 2박을 묵었다. 스튜디오방으로 예약을 했고, 2박에 세금까지 포함하여 62만 5278원을 냈다. 대부분 런던 호텔이 1박만 해서 4-50만원 정도 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정말 싸게 잘 고른 숙소였다고 생각한다.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에딘버러로 이동했는데 체크인 시간보다 빨리 도착해서 얼리 체크인이 가능한지 물어보았다. 아쉽게도 얼리체크인은 안되고 다행히도 짐을 먼저 호텔에 보관할 수 있어서 짐을 보관하고 에딘버러 시내를 구경했다. 또 1층에서 체크인해주고 짐을 맡아주는 직원 분들이 모두 다 엄청 친절했다.
밥을 먹고 2시가 되어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 올라갔다.
런던보다 숙소 가격이 저렴해서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숙소의 퀄리티가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 숙소 내부가 정말 넓었다. 이렇게 내부에 침실 방이 하나 더 있어서 거실, 침실, 화장실이 모두 있는 구조였다. 보통 여행 가면 적당히 비싼 곳은 별도의 방이 있지는 않은데 이렇게 침실이 분리되어 있으니 조금 더 아늑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또 침실 옆에 수건, 이불 같은 것들이 많이 있었다. 다만 단점은 여기는 호텔이 아니라 apartment 형태여서 따로 방을 치워주지는 않는다. 나처럼 1-2박 정도 간단히 할 때 딱 좋은 숙소인 것 같다.
화장실도 매우 깔끔해서 좋았다.
그리고 공간이 넓으니 중간중간 이렇게 의자가 있는 것도 좋았다.
정리하자면,
[장점]
- 숙소가 정말 넓다. (침실이 별도의 방으로 분리되어있음)
- 매우 깔끔
- 에딘버러 주요 여행지를 도보권으로 돌아다닐 수 있다.
- 서비스 좋고 친절
[단점]
- 매일 해주는 무료 방청소 서비스가 없음
장점과 단점은 위와 같다. 단점은 단기여행자에게 그렇게 크리티컬한 단점은 아니고 장점이 정말 많아서 좋았던 숙소였다. 에딘버러 여행을 할 생각이 있다면 강추한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Aparthotel Adagio Edinburgh Royal Mile"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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