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화문 디타워 맛집인 닥터로빈 광화문점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닥터로빈 광화문점은 디타워 5층에 있고 미리 예약을 하면 네이버 예약도 가능하다. 우리는 전날에 확인을 했더니 2인석은 네이버 예약이 불가능해서 워크인을 했다. 이후 날짜의 경우 2인도 예약이 가능한 것을 보니 미리 여유롭게 예약을 하면 가능한 것 같다.
다행히 일찍 방문을 했더니 자리가 있었다. 하지만 역시 광화문이다 보니까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사람들로 가득 찼고 웨이팅도 곧바로 생겼다. 여유롭게 웨이팅 없이 먹고 싶다면 11시 30분 이전에는 오는 것을 추천한다.
닥터로빈은 이렇게 무인 로봇이 서빙을 해준다. 요즘은 이렇게 무인 로봇 서빙이 많아진 것 같다. 정확도도 높고 사람이 픽업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빈 그릇도 올려놓으면 가져가는 그러한 시스템이다. 식당에서 차차 도입을 하고 있는 추세인 것 같은데 봐도 봐도 신기하다.
주문은 테이블 위 태블릿으로 하고 우리는 세 가지 메뉴를 시켰다.
- 포테이토크림뇨끼 (21,000원)
- 트러플 콰트로 포르마지 (19,500원)
- 단호박콩크림스프(1인용) (9,900원)
단호박콩크림스프가 가장 먼저 나왔다. 닥터로빈은 sugar free로 유명한데, 몸에 안 좋은 조미료 등을 빼고 최대한 건강에 좋은 재료로 요리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단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건강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단호박콩크림스프는 닥터로빈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데, 단호박의 달달한 맛이 잘 느껴지면서도 담백한 맛이 나서 좋았다. 또 포테이토 뇨끼도 정말 맛있다. 뇨끼 한 알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뇨끼에 크림을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그 다음에 잘 알려진 메뉴는 아니지만 꼭 강추하고 싶은 메뉴는 트러플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이다. 얇은 도우에 콰트로 치즈가 올라가 있고, 그 위에 꿀이 뿌려져있어서 맛있다. sugar free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달달한 맛도 꽤 나면서 치즈 맛도 느낄 수 있어서 피자를 먹으며 느끼는 죄책감이 덜하다. 그러면서 일반 고르곤졸라나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에서 느낄 수 있는 풍미는 온전히 즐길 수 있어서 아주 강추한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맛이 강한 음식점이라서, 자극적인 맛을 찾아 양식을 먹는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좋아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도중 양식을 먹고 싶거나 하면 딱 좋은 옵션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 접근성이 좋은 광화문 디타워에 있으니 광화문 직장인들에게도 평소보다 살짝 격식 있는 장소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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