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마지막 날 방문한 어니스트 버거! 런던의 수제버거로도 유명한 어니스트 버거는 한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이다.
마지막 날 공항에 가기 전에 무엇을 먹어볼까 하다가 그래도 영국하면 딱 떠오르는 유명한 버거집에 한 번쯤은 가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2024.05.12 - [분류 전체보기] - [런던 타워브릿지 뷰맛집] 파이브가이즈 좌석추천, 주문방법, 메뉴 추천
참고로 파이브가이즈는 런던 둘째날 방문했고 리뷰는 위 링크에서 읽어볼 수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이날따라 찍은 사진들이 빛번짐이 심해서 아쉽다. 내부는 넓은데 좌석 사이 간격이 굉장히 좁다. 거의 옆에 혼밥하러 오신 중국인 아주머니와 같이 먹다싶이 하였다. 점심 피크시간을 피해갔는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안에 편한 자리들은 다 이미 찼고 우리는 구석에 하나 남은 테이블을 배정받았다.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메뉴판을 주신다. 버거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고르기가 어려웠다. 고르기 어려울 땐 역시 가장 가운데에 있는 시그니처 버거가 제일 맛있겠지라는 생각으로 honest burger 2개를 시켰다. 거기에 제로콜라도 시켰는데 옆 테이블 사람은 얼음컵에 콜라를 주고 우리는 그냥 캔 째로 줘서 얼음컵도 달라고 했다. 끝까지 그냥 먹었으면 왜인지 모르게 억울할 뻔 했다.
사이드로 칩스가 있어서 칩스도 따로 시키려고 했는데 점원분께서 이미 햄버거에 칩스가 나와서 이미 양은 많을 거라고, 따로 주문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했다. 그 말을 믿고 사이드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다.
어쨌든 곧이어 버거가 나왔고 어니스트 버거 정말 맛있다. 파이브가이즈와는 차원이 다른 맛있음이다. 일단 baked bacon이 짭쪼름하니 안에 들어있는 honest beef와 정말 잘 어울린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red onion relish가 아삭아삭한 식감을 만들어준다.
안에 있는 패티도 생각보다 커서 중간에 먹다가 분리가 되었다. 다만 계속 먹다 보면 어니스트 버거 굉장히 짜다. 그래도 괜찮았다는 리뷰들이 꽤 있었는데 먹다보니 나는 많이 짜다고 느꼈다. 하지만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강한 맛이다. 한국과자로 치면 쫄병이 짜다는 것을 알지만 계속 입에 들어가는 그런 맛이랄까.
그리고 감튀가 정말 많다. 여기에 감튀까지 추가 사이드로 시켰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다. 한 사람이 하나 메뉴에 나오는 감튀 전부를 다 먹기에도 버거운 양이다. 감튀는 크고 바삭바삭해서 맛있다. 버거가 짠 편이어서 감튀에 소스를 찍지 않고 그냥 감튀만 먹으면 얼추 간이 딱 맞는다.
비주얼은 평범해보이지만 런던에서 먹었던 버거 중 가장 맛있었던 버거를 꼽으라면 나는 어니스트 버거를 꼽을 정도로 맛있게 먹고 왔다. 영국 여행 마지막 날 맛있는 버거집에 갈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런던에도 여러 어니스트버거 지점이 있으니 여행 스케줄을 고려해서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보자. 런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한 번쯤은 방문해보는 것을 강추한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런던 수제버거 맛집 "Honest burgers" 어니스트 버거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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