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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마곡나루 라멘 맛집] 12년 연속 블루리본 "큐슈울트라아멘 마곡나루점" 돈코츠 미소라아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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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곡나루에 12년 연속 블루리본을 받은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을 해보았다. 

이름은 "큐슈울트라아멘 마곡나루점" 이고 마곡나루역 2번 출구에서 나와서 직진하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음식점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전날 찾아놓고도 당일에 이름을 또 까먹었다. 

외관은 평범한 라멘집처럼 생겼다. 블루리본을 받은 곳이어서 웨이팅이 길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주말 점심에 방문했는데도 내부에 자리가 많고 널널했다. 혼밥할 수 있게 일자로 되어 있는 자리도 많아서 혼밥으로 와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2인 라아멘세트 (31,500원)을 주문했다. 2인세트에는 메론소다, 미니명란밥, 가라아게가 포함되어있다. 거기에 라멘 2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 모든 라멘 종류가 2인세트로 포함되는 것은 아니고 일부 라멘만 선택이 가능했다. 원래였다면 냉라멘을 먹으려고 했는데 2인세트에 없어서 

우리는 라멘으로 

  • 돈코츠 미소라아멘
  • 츠케멘 

을 골랐다. 네이버 메뉴에 있는 라멘/규동보다 종류가 훨씬 더 많으니 직접 가서 보고 골라야한다. 

처음에 나온 메론 소다와 미니명란밥이다. 메론소다는 메로나에 탄산을 섞은 맛! 생각보다 내 취향이었다. 메론 소다로 배를 너무 많이 채운 것 같아서 아쉬웠다. 미니명란밥은 저게 어떻게 미니 사이즈지? 라는 의문이 드는 사이드였다. 공기밥 하나는 족히 넘어보이는 양에 명란도 듬뿍 들었다. 열심히 비벼서 라멘과 같이 먹으면 그야말로 완벽한 사이드 메뉴이다. 

처음 나온 것은 돈코츠 미소라아멘이다. 된장 베이스의 라멘국물이 맛이 깊어서 첫 입 먹었을 때부터 너무 내 취향이었다. 그리고 옆에 카라이(매운)소스를 따로 넣어서 취향껏 국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잘 섞어서 원하는 맵기에 따라 넣어주면 된다. 한스푼은 신라면 맵기, 두 스푼은 불닭볶음면 정도의 맵기라고 써 있었다. 맵찔이인 나는 안전하게 한 스푼만 넣어먹었고 그랬더니 신라면 정도의 매움이어서 딱 좋았다. 

 

여기 오면 돈코츠 미소라아멘은 꼭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먹어본 라멘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물이 정말 진하고 라멘 위에 올라간 계란, 옥수수와도 모두 다 잘 어울리는 맛이다. 또 여기는 공기밥과 라멘 위 토핑들이 무료라고 한다. 처음에 음식 나올 때 직원분께서 원하시면 공기밥과 토핑 언제든 말해달라고 했는데, 라멘 맛에 심취해서 생각도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츠케멘! 

면이 따로 나오고, 옆에 나오는 국물에 넣어서 먹어주는 방식이다. 츠케멘은 곱빼기로 시켰더니 양이 더더욱 많았다. 츠케멘은 입에 딱 맞는 국물을 만들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조금 먹고 난 뒤 다시다 소스를 넣어주니 아주 간이 딱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츠케멘보다는 처음으로 소개한 돈코츠 미소라아멘이 더 맛있었다. 

 

그리고 사이드로 나온 가라아게도 바삭바삭하니 정말 맛있었다. 면 몇 입을 먹다가 가라아게에 명란밥까지 먹어주면 아주 완벽한 조합이다. 2인 세트지만 2인이 먹기에 버거울 정도로 양이 많다. 공기밥을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배불리 먹고 올 정도의 양인 것 같다. 

 

먹어보니 12년 연속 블루리본을 어떻게 받았는지 바로 수긍이 가는 맛이었다. 마곡나루점 말고도 여러 지점이 있으니 다른 지점도 다음에 방문해보아야 겠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마곡 라멘 맛집 "큐슈울트라아멘 마곡나루점"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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