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갑자기 추억의 음식이 생각나 가게 된 "꼬꼬아찌 숯불치킨 강남점"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꼬꼬아찌 숯불치킨 강남점은 강남역 1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꼬꼬아찌가 원래 혜화쪽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없어진 것 같다.
꼬꼬아찌 숯불치킨 강남점은 매일 16:00-24:00까지 영업한다.
2층으로 올라가니 매장이 있었고 생각보다 내부에 사람들이 많았다. 피크시간인 여섯시가 되니 테이블이 만석이어서 웨이팅까지 생겼다. 그리고 매장은 일반 치킨집처럼 조금 어두운 느낌이 있었다.
여기는 숯불 양념치킨 사이즈를 중자와 대자중에 고를 수 있는데, 중자는 21,000원, 대자는 24,000원이다. 우리는 둘이 방문하여 중자를 시켰다.
또 꼬꼬아찌의 대표 이벤트 중 하나인 영수증 리뷰 이벤트에 참여해서 라면사리 추가를 받을 수 있었다. 영수증 인증하면 음료수 한 병 혹은 라면사리를 증정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제로콜라 한 병을 시켜서, 라면사리로 선택을 했고 영수증 리뷰는 결제할 때 직원분께 보여드리면 된다. 또 매운 맛의 정도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맵찔이인 관계로 가장 순한 맛으로 주문을 했다.
음식은 주문하고 나올 때까지 한참 걸렸다. 일단 주문이 굉장히 많은데 알바 분이 한 명이라, 주문 관리도 제대로 안 되는 듯 하였다. 주문을 했는데 한참 뒤에 다시 오셔서 주문 내역을 다시 여쭤보고 그 탓에 또 주문이 한참 밀린 이유도 있을 것 같긴 하다. 그리고 문제의 맵기! 우리는 분명 가장 안 매운 맛으로 주문했는데 정말 너무나도 매웠다. 아무리 맵찔이 인간이어도 이게 가장 덜 매운 맛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맵기였다. 다른 테이블과 맵기 주문이 바뀌어서 들어간 건지 매우 의심스러웠다. 아무리 매운 것을 못 먹어도 1단계가 이 정도 맵기라면 잘못 만든게 아닌지 살짝 의심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매운 것을 제외하고는 맛있었다. 라면사리와 떡사리, 치킨의 조화가 좋았고 위에 메추리알도 세 알이 올라가있어서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우리가 느끼기에 꼬꼬아찌 치킨의 정말 맛있는 부분은 라면사리 부분이기 때문에 영수증 리뷰를 통해 라면사리를 추가하도, 직접 추가해서 먹든 꼭 라면사리 추가를 해서 주문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정말 잘 먹는 편인데도 매워서 음식을 남겼고 다음 날에도 계속 속이 얼얼한 것이 쉽지 않았다.
우리가 갔을 시간에 알바생 분의 역량 부족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몇 년전에 먹어보았던 그 추억의 꼬꼬아찌 숯불치킨 맛이 아닌 그냥 냅다 맵기만 한 치킨이어서 매우 아쉬웠다. 매장 내부도 너무 정신이 없고 맛, 서비스 그 어디에도 만족하지는 못해서 재방문 의사는 없다! 많이 기대하고 방문했던 꼬꼬아찌였는데 많이 아쉬웠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꼬꼬아찌 숯불치킨 강남점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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