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족 나들이로 양평에 다녀온 다음 방문한 "레스토랑알베로"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레스토랑알베로는 양평 용문사 근처에 있는 식당이고 매일 11:00-21:00까지 영업한다.
이렇게 자연자연한 푸릇한 곳에 위치해있어서 내부에서 바라보는 뷰도 예쁘다. 또 좋은 점은 애견동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비록 애견동반의 경우 실내 이용은 불가능하고 테라스 이용만 가능하다고 써있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강아지를 데리고 같이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부도 자리에 널찍하고 모든 자리에서 바라보는 뷰가 굉장히 예뻤다. 푸른 자연 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것 같은 식당이다.
메뉴는 각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되고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 양식 메뉴가 굉장히 다양해서 고르는 것이 어려웠다. 우리는
- 항정살필라프 (19,500원)
- 감자베이컨피자 (19,500원)
- 수란까르보나라 (19,500원)
이렇게 세 개의 메뉴를 시켰다.
또 영수증 메뉴로 청포도에이드도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식전빵이 나왔다. 원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 이 날 우리가 방문한 날은 주말인데도 유독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면서 천천히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음식이 정말 빨리 나온다는 점이다. 원래 양식 레스토랑 가면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긴 편인데 여기는 정말 주문하고 과장 없이 10분 내외로 음식이 나온 것 같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바로 바로 음식이 나와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가장 먼저 나온 항정살필라프이다. 필라프와 항정살, 파프리카가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
그리고 나온 감자베이컨피자! 감자와 베이컨이 매 조각마다 많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란까르보나라까지! 수란까르보나라는 위에 수란을 터뜨려서 면과 잘 섞어서 먹어주면 된다.
음식 전반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그렇게 엄청나게 맛있는 느낌은 아니었다. 음식 자체가 정말 놀라운 맛은 아니고 그냥 먹을만하다? 정도였다. 그래서 음식이 맛있어서 또 먹으러 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다만 뷰가 너무 예쁘고 레스토랑 자체가 평화롭고 여유로운 느낌이 있어서 주말에 가족들과 근교 나들이로 방문하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또 애견동반 레스토랑이 많이는 없으니 애견동반 양식 레스토랑을 찾고 있다면 추천한다. 하지만 정말 맛있는 양식을 먹고 싶어서 방문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네이버플레이스에서 예약도 가능하고, 알림받기를 하면 10% 할인쿠폰도 주고 있으니 방문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그럼 이상 내돈내산 양평 애견동반 양식 맛집 "레스토랑알베로" 리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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